그냥... 그런 이야기

서초동 시대를 열려고 합니다.

흰머리소년, 백두 2006. 4. 18. 18:03

 

1991년 가을..

선배의 호출로 회사를 옮겨 들어간 곳이 인천 하구두 경서동..

그렇게 시작한 인천지역 에서의 직장생활.

그 안에 한번의 외도가 있기는 하였지만 다시 원위치..

지금의 남동공단으로 이사까지 해서 대략 15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제 그 인천을 마무리 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가 있습니다만 주저리주저리 늘어 놓기는 어렵구여..

간단하게 이야기 하자면 좀 큰일을 하구 싶어서

쪼금 더 큰 회사로 옮깁니다.

지금 제가 러시아를 다니는 일이 그 연장선에 있습니다.

 

서초동..

서울 떠난지 20년만에 다시금 서울로 다니려니 복잡한게 영 골치 아픕니다.

남태령 하나 넘으면 그만인데 출근 러시아워가 엄청 납니다.

2경인 고속도로를 씽씽 달리던 때가 많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을 마지막으로 인천은 마무리 하구여..

다음 주 부터는 서초동으로 출근을 하게 됩니다.

서초동 예술의 전당과 서초 전철역 사이..중간쯤 됩니다.

 

인천에서 절 불러 주시던 분들에게는 대단히 죄송스럽게 되었구여..

저만의 생각 인가요?

 

행여 서초동에 오시게 되는 분들은 연락 주십시요.

사당동이 무지 가깝구여....

잠실두 가깝더군요..

제 핸펀번호 아시죠?

 

 

 

백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