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발로...

[스크랩] 도보여행시 신발과 양말의 선택

흰머리소년, 백두 2005. 3. 31. 17:46
도보여행을 하다보면 테니스화 어떤 이는 트랙킹화 심지어 샌달까지 신는 경우를 보았다. 나의 경우 몇번의 경험을 통하여 국토대장정등과 같이 아스팔트나 아스팔트갓길을 주로 걷는데 필요한 경험담을 적어 봅니다.

가장 좋은 경우는 마라톤 "준 레이스화" 에다 "마라톤양말"을 신은 경우입니다.
준레이스화란?:
장거리 달리기나 조깅 또는 마라톤을 즐겨하는 분은 잘 알 것입니다.
흔희 이봉주선수와 같이 잘훈련된 마라토너가 대회시에만 착용하고 뛰는신발이 "마라톤화" 또는 "레이스화"입니다. 일반인이 신기에는 매우 부적절한 쿠션과 부상을 당하기 쉬운 신발입니다. 그 다음이 "준레이스화" 또는 "고기능훈련화"라 불리우는 "준레이스화"는 중간정도의 기량을 가지고 있는 달리미들이 대회 때나 스피드훈련시에만 신는 신발을 말합니다. 조깅화와 마라톤화의 중간정도라고 보시면 되는데 제가 이 신발을 권하는 이유는

걷기위한 기능성 전문신발이 New-balance 에서 가장 폭넓게 생산되고 있으나 한국에서는 수입판매를 하지않고, 아식스에서도 몇가지가 생산되고 있으나 아식스에서는 3가지를 수입판매 하는데그 중 2가지는 여성용 임(2004년 6월 현제).
이 또한 신발폭이 제한적이어서 많은 사람이 신을 수 없기 때문에, 가장 근접한 형태로 뛰는 신발을 선택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첫째: 가볍습니다.
둘째: 통풍이 좋습니다.(도보여행은 대다수 여름에 이루어집니다.)
셋째: 충격흡수가 좋습니다.
넷째: 적당한 뒷꿈치 높이로 발이 피로하지 않습니다.
다섯째: 대다수 뛰는 신발은 빛을 받으면 발광하는 물질이 붙어 있습니다.(야간보행시 안전)
여섯째: 준레이스정도의 인솔(깔창)은 열이 거의 안나는 재질로 되어있어 물집이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일곱째: 별도로 길들이기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여덜뻔째: 착화감이 좋다.
제일중요: 대다수 준레이스화는 미드솔에 비틀림방지(Stability)와 약간의 내전(Overpronation)을 막아주어 여러분의 관절보호(발목및 무릎)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과체중인분들은 조깅화를 권합니다.

마라톤 양발이란?
어릴적 우리는 땀흡수는 면재질이 최고라고 배웠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러나 흡수된 습기를 빨리 배출하지 못하고 머금고 있어 열이 발생하여 물집이 발생하기 쉬운 조건을 만들어주나
쿨맥스재질로 된 옷감은 습기 흡수는 보통이나 흡수된 습기를 빨리 내뿜어 빨리 마릅니다. 마라톤양발은 거의 쿨맥스재질이나 아크릴재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촘촘하게 짠 것이 아니고 엉성하게 짜서 통풍성은 물론이고 속건성 이기도 합니다.

이 양말이 준레이스화의 신발과 같이 신게되어 걷기만해도 발가락 사이에 바람이 통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정도로 무좀예방이나 무좀확산을 줄일 수 있으며 특히 신발과의 부드러운 마찰로 물집방지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환상적인 조화입니다.
(군대서 100키로 행군하면 스타깅을 별도로 신는 것과 빨래비누 잘라서 전투화에 넣는 원리와 비슷함)
마라톤양발은 런닝화나 준레이스화 등과 같이 같은 재질로 되있는 신발과 신었을 경우에 효력을 발휘하며 샌달이나 등산화와 같이 신었을 경우는 효과없슴.

본인의 경험으로 6개월 이상 신어서 잘 길들여진 테니스화를 신고 거제도에서 대전까지 대략 300키로를 걸었을 때 물집(이중으로 생기는 것도 있슴)으로 엄청 고생을 하였고 발바닥 발가락 뒷꿈치등 할 것 없이 휴식 때면 물집따고 진물 빼내고 테이프 반찬고를 바르고 하였으나

뛰다가 쿠션이 죽은 준레이스화와 마라톤양발을 신고 아들과 함께 대전에서 임진각까지 대략 255키로 걸었을 때 저만 완두콩만한 물집이 둘째 발가락 상부에 단 1개만 발생했슴을 경험했습니다.(아들놈은 멀쩡)

이왕 준비하는 신발이면 준레이스화에다 마라톤양말을 준비 바라며
신발은 저녁 때 발이 부워있는상태에서 자기자신의 발보다 5-10MM 큰 것으로 사야합니다.
딱 맞는 것 사시면 발톱 빠집니다.
발톱빠지는 통증을 한번 느끼시려면 딱맞는 것도 좋습니다.(그런분 없죠?)
양발은 2켤레면 충분합니다. 저녁 때 빨아서 널어놓으면 아침에 마를 것입니다. 안 마르면 다음날 걸을 때 옷핀으로 배낭에 걸어 놓으면 10분이면 마릅니다.
준레이스화와 마라톤양말은 프로XXX, 나이X, 르까X, 아디다X, 아식x, 뉴발란X등에서 구입가능합니다.(점원이나 주인이 신발에 대하여 잘모르는 눈치면 그 가계에서 그냥 나오십시요. 다른 곳에서 구입하길바람:)
신발은 생체역학적인 관점에서 선택을 해야 올바른 선택입니다

참고로 우리집아들놈(중3)은 대전-->임진각 도보여행시 마라톤양말을 신어보더니 그 이후로는 추운겨울만 제외하고는 학교갈 때던지 친구랑 놀러 갈 때던지 마라톤양말이 아니면 다른 양말을 신지 않습니다.(제일 싼것이 프로XXX에서 5천원입니다)

신발이 약간크면 내리막에서 발가락에 통증이 발생하는데 그럴 때는 밀림방지용 마라톤양발을 구입바람. 밀림 방지용은 아식X에서 판매합니다.

더욱 물집이 걱정되면 물집방지용 마라톤양말을 구입바랍니다.
아니면 면이 들어있지않은 얇은 양발 2켤래을 신어도 효과가 있습니다.

출처 : 인생길 따라 도보여행
글쓴이 : 김형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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