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카페 5월달 공식 도보인 "푸른 하는 푸른 강 푸른 숲"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던 첫째날 밤 숙소안에서는 많은
참가자들이 잠자리에 들었거나 잠자리를
준비할 즈음 숙소 밖 마당에서는
약 15명 정도가 두팀으로
나누어져 놀고 있다
한팀은
10명 남짓한데
불판주변에 둘러서서 삽겹살을
구우며 술판을 벌려 놓고 왁자지껄 동내가
떠나가도록 떠들어 대는가 하면 댓명 정도인 다른
한팀은 아궁이에 불을 때면서 조용히 감자를 꾸워먹고있다
A팀 B팀
이 두팀이 완전 대조적이다
그런데 감자를 구워 먹고있던 팀
속에 있던 문제꾸러기(?) 문미진씨가
삼겹살팀에 속으로 음흉한 미소를 머금고 두리번 거리며
끼여들어 오는데 뭔가 좀 수상쩍어 보인다
아~!
아하~!
그가 사냥감을 찾아 왔구나~!
주변 분위기로 미루어 보아 아무도 그녀의 흑심을
눈치채지 못한 것같다 다만 용파리가 눈치를 채고
앞으로 일어나게 될 사건의 현장을 연속적으로 포착하기
위해 순간 순간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아래 사진 속의 문미진씨 손 좀 자세히
보래요! 손바닥에 뭔가를 감추고
있는 것 같은 ~ 또 지워져서는
안될 것 같은 무엇(?)이 ~
그 보다는 내숭 떨고 있는 저 폼도 좀 보래요
저 음흉한 미소 뒤엔 언제나 사건이 따른다는
걸 아시는 분이 울카페에서 얼마나 될까?ㅎㅎ

이즈음 백두아줌씨(?)는 "내가 구운 삼겹살 맛이
최고지요" 하며 신이나 있다
"앗싸아~!
많이 많이 드셔~!"

문미진씨의 사냥감은 당근....!
사냥꾼이 사냥감 뒤로 살금살금 접근 성공했고
그 순간을 놓칠세라 카메라를 사냥깜이 되어버린 백두아줌씨에게
들이대니 그냥 자기 사진 찍어 주는 줄 알고 옆에있는 두
공주를 양손으로 끌어들이며 포즈를 취해 준다
그 포즈가 좌청룡 우백호가 아니라
완전 "左나리, 右노라" 형상이다
그런데 이 순간에 포수가 사냥깜 얼굴을 향해 방아쇠를 사정없이 당겨 버렸다
발사 반동에 의해 백두 아줌씨 얼굴이 찌글어 들었고 자기 등뒤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르는 두 공주님은 사진 포즈 잡기에
신이나 있다 근데 백두 아줌씨 양쪽 볼에
붙어있는 손은 웬 누구의 손?

뒤늦게서야 사건의 전모를 눈치 챈
가노라님의 표정 좀 보슈~!
(아래사진)
우ㅇ에ㄱ~!
못볼 것을 본 느끼한 표정이다

아니야~!
가노라님의 느끼 버젼 보단
아래 사진의 백두 아줌씨 표정이 더 느끼 버젼이당~!
정말 듁이는 느끼 표정~!

느끼버젼도 좋지만 옆에서 바라보고있는
걸음 걸음님의 표정도 좀 보시와요
백두님이 좀체 웃지 않는 걸음 걸음님을 웃겼시유~!
그런데 우리를 배꼽쥐게 웃겨주시고는 곧장 태연자약하게
정상으로 돌아 온 백두님의 늠름한 표정~!
자신 만만하고 당당한 폼이며~~!

느끼 표정에서 당당 표정으로
어찌 그리 쉽게 바뀔 수가 있으신지?
이번 도보여행 중에 백두님의 변화 무쌍한 원맨 쇼를
무료로 관람할수 있었다는 것이 더 큰 추억거리가되었구요
헌데 문제꾸러기(?) 문미진씨는 언제 철들려나?
아니~! 우리 카페를 위해서 아니 우리 회원님들에게 웃음을 항상
선사 해주기 위해서는 문미진씨가 철들어서는 안되지!
안되구 말구!
문제꾸러기, 작난쟁이,그리고 애교 덩어리 문미진이는
제발 철들지 말라구~~!
비나이다~!
비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