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의 마지막 토요일..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인수봉 구경을 가보기로 했다..
신설동에서 북한산우이역으로 경전철이 새로 개통됐다는 소리에 떠오른 옛기억..
인수봉 암장밑에서 야영을 하며 열심히 먹어가며 밤샘을 하다시피 보내고..
다음날 아침 바위팀은 장비를 챙겨서 인수봉으로
워킹팀은 백운대로 가거나 영봉으로 가서 바위하는 모습구경...
백두는 장비가 없으니 영봉으로 가서 족히 네댓시간은 누워서 구경하기..
족히 삼십키로는 되는 배낭을 메고 한 시간가량 도선사길을 오르던 기억이 훤한데..
지금은 4명이 4천원만 주면 택시가 맨 아랫길에서 도선사 주차장까지 십분도 안되 데려다준다..
옛날 생각한다고 장비가방메고 걸어 올랐다가 아침페이스 조절실패로 땀깨나 흘렸다..
천원주고 내려오니 겁나게 좋다..
경전철....문이 2개인 조그만 전철 2량이 운전수 없이 자동운전 되고있다.
운전수는 타고 있지만 비상대기이고 하는 일이 없다..
만추라고 하기에는 조금 지나간 상황...그래도 단풍구경객들로 미어진다..
영봉정상 가기전 넘들은 잘 모르는 너럭바위...아직도들 모르는 모양이다..
인수봉만 찍는다는 젊은 진사 하나만 찾아오고 덕분에 연출된 개인사진 하나..
장비세팅하고 마트표 김밥한줄....새벽 첫차를 타느냐고 아침도 거르고..
날은 따뜻하고 좋은데 가스가 조금씩 차오르는게 별루 안좋다..
그래두 인수봉에 올라붙기 시작하는 사람들..
두시간이 채안되 암장은 러시아워다.....아직두 바위꾼들은 올라 오는데..
영봉정상으로 이동.....인수봉 다시보고 도봉산과 오봉을 조망하고 철수 하기로 한다..
오늘은 꼭 인수봉만 보기로 했으니까..
스물다섯살로 돌아가보고 싶었다..
하루재...
삼각산....인수봉..백운대(인수봉뒤에 숨어있음)..만경대
만경대...
오봉..
도봉산..
인수봉...귀바위..
인수봉 뒤로 보이는 백운대..
취나드길....
백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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