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발로...

울진 금강송길을 걷다...

흰머리소년, 백두 2015. 5. 26. 10:39

 

걷기모임에서...

울진 금강송길을 일박삼일로 갔다왔다..

첫날은 자정에 모이기.....둘째, 셋째날은 걷기...

 

마눌이 신청도 해주고 회비두 내줬는데...

가기 하루전 은근 감기끼가 비친다..

경비가 얼만데 포기할순 없고 걍 꾸역꾸역 가보기로 한다.

웬지 내 몸뚱아리를 혹사시켜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첫날은 대략 27키로.....둘째날은 23키로 내외...

첫날은 꼼짝없이 완주를 했는데 숲길이 좋기는 좋다...

금강송은 많은데 그리 굵지는 않다....대왕소나무길은 06월 17일에 개장 한다고...

둘째날은 적당히 슬며시 빠지기...

첫째날에 봐두었던 초입길 2.8키로 구간을 나혼자 다시 걷는다...

 

우리팀 45명 포함 백여명이 몰려 다니니 올곳이 카메라를 들이밀 시간이 없다..

찜해놨던 길을 호젓하게 혼자 걸으며 여유를 만끽한다..

하지만.......넘 더워...

 

망양정...불영사...사랑바위...드라마 폭풍의 언덕 촬영세트...촛대바위는 지나는 길의 써비스..

한 마을이 모두 민박촌이 되어있는 두촌리마을...조그많고 한적하다..

남자들 12명이 둘러앉아 먹는 민박집 아침상이 푸짐하다.........민박 만원 식사 육천원..

 

 

 

 

 

 

 

 

 

 

 

 

 

 

 

 

 

 

 

 

 

먹음직스러운 밥상사진과...

제일 마지막 사진은 동행한 일행이 찍어준 것..

 

 

감기가 더 심해진다..

 

백두.